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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싱가포르 구인처_보타닉가든 소개
작성자 bcp7477
작성일자 2021-05-08



[보타닉 가든 소개]









광대한 부지에 수만 그루의 수목이 무성한 싱가포르 최대 식물원이다. 도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말에는 이곳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눈에 띈다. 번잡한 시가지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겸해 느긋하게 둘러보기 좋은 장소다.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이자 자연주의자였던 스탬포드 래플스 경은 1822년 식물원과 실험용 정원을 조성했다. 래플스 경의 사망 후 재정난으로 문을 닫았지만 1859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해 재개관하고 1874년부터 정부가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후 화훼 산업, 하이브리드종 개발 등 연구와 더불어 정원 조성에 힘쓴 결과 국제적인 수준의 열대식물 전문 기관으로 발전했다.

열대 정원과 꽃이 어우러진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열대림, 양치류, 장미류, 난초류가 자라고 있는 정원과 물새가 헤엄치는 커다란 호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아침마다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중간 중간 벤치가 놓여 있어 쉬어 가기 좋다.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은데 특히 어퍼 링 로드(Upper Ring Road)가 운치 있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식물원 중앙에 펼쳐진 내셔널 오키드 가든(국립 난초 정원)이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난초 정원으로 약 2,000종, 6만 포기에 이르는 난초를 보유하고 있다. 희귀한 하이브리드종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난초, 이곳을 방문한 유명 인사의 이름을 딴 난초도 찾아볼 수 있다. 내셔널 오키드 가든 안에는 열대우림을 재현해 놓은 쿨 하우스도 조성되어 있다.

내셔널 오키드 가든 남쪽으로는 생강 약 400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진저 가든, 북동쪽으로는 화석화된 나무와 화강암을 테마로 꾸며진 에볼루션 가든이 자리한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식물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전용 정원도 조성되어 있다.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관람 하이라이트인 내셔널 오키드 가든을 보려면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차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식물에 관한 책과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 등 편의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